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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 다이제스트 1년전쟁사-1 : 1년전쟁 발발부터 루움 전역까지 번역+연재


원출처는 '액시즈' 라고 되어 있으나 이 문서는 액시즈에서도 심지어
구글에서도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원문을 적절히 읽기 쉽게 수정해서 올립니다.

원래는 오덕존에 올리려고 했으나 오덕존 따위는 엿이나 먹으라지. ㅅㅍ.

[우주세기 0079서부터 1년전쟁 종결까지.]


20세기말, 인구 증가에 따른 지구 환경의 악화는 그야말로 말기적인 상황을 나타내고 있었다.
가까운 장래에, 인류의 생존영역으로서의 지구가 완전한 파탄을 맞이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결국 인류가 선택할 수 있었던 방법은 단 하나, 우주로의 이민뿐이었다.

이 중대한 사업은 지구 연방 정부에 의해 추진되었다.
분쟁 조정 및 경제 교류를 주 목적으로 하여 창설된 지구 연방은
여러 국가에 대하여 강한 강제력을 갖는 것은 아니었으나, 우주 인공 기지 계획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축으로 권력 조직으로서의 실체를 갖춘 조직으로 변하고 있었다.

연방 정부는 콜로니 이주권을 수단으로 분쟁의 중지, 자원의 일괄적인 관리, 경비의 분담,
노동력 및 기술의 제공을 여러 국가에 반강제적으로 요구했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 지구 연방 정부는 점차 거대화되어 갔다.
이렇게 약 반 세기가 지나 최초의 우주 인공 기지는 완성되었고, 인류는 우주로의 이민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서기(AD.C.)는 우주세기(U.C.)로 바뀌고, 본격적인 우주 시대가 시작되었다.
달 궤도상에 존재하는 중력이 안정된 지점, [라그랑주 포인트]에는 차례차례 콜로니가 건설되었고,
각 영역의 콜로니 집단은 '사이드 '라고 불리는 집합 자치단체를 형성하였다.

달 또한 우주 이민을 위한 중계 기지로서의 개발이 진행되어 많은 번화가가 만들어졌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인류는 착실하게 우주로 그 거주권을 확대해 갔다.

이민이 진행되고, 인류의 반수 이상이 우주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지구 연방 정부와 우주 이민자(스페이스 노이드)사이에는 점차 알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엘리트 의식을 가진 지구 연방이 각 사이드 를 식민지처럼 취급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정치가 지온 즘 다이쿤은 '콩트리즘(사이드  국가주의)'을 제창하며, 연방의 정책을 비판했다.

'콩트리즘'(후에 '지오니즘'이라 불림)의 요체는 더 이상 지구가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인류는 우주로 이주해야 하고, 그에 따라 인류는 새로운 진화의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는 사상이었다.
지온 즘 다이쿤은 이 사상을 사이드 3에서 실천하려 했다.

그리하여 우주세기 0058년, 사이드 3은 지구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지온 공화국을 수립했다.
이에 연방 정부는 사이드 3에 대하여 경제적 압박을 가했으며 각 사이드 에 대하여도 탄압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것은 스페이스 노이드들 사이에 연방 정부에 대한 새로운 불만을 낳는 결과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러한 탄압은 오히려 사이드 들이 지온의 사상에 협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우주세기 0068년, 지온 즘 다이쿤은 급작스럽게 병사하고
지온의 오른팔이었던 데긴 소드 자비가 제2대 수상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지온이 데긴에게 독살되었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진상은 분명하지 않다.)
그리고 이듬해, 사이드 3은 데긴을 공왕으로 하여 지온 공국의 건국을 선언하여,
자비 가에 의한 독재 체제가 확립되었다.

우주세기 0078년 10월,
지온 공국은 긴 세월에 걸쳐 준비를 진행해 왔던 지구 연방 정부에 대한 독립 전쟁을 결행하기 위해
국가 총동원령을 발령, 개전은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



--일년전쟁 발발 



우주세기 0079년 1월 3일, 지온 공국은 지구 연방 정부에 대해 선전 포고를 했다.
마침내 지온의 독립 전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지온 공국군은 선전 포고와 거의 동시에 지구 주회 궤도상의 연방군 함대에 대해 공격을 개시하였다.
(이후 이 선전포고는 '3초간의 선전 포고'라 불리게 된다)
이 전투에서 지온군은 신병기「모빌슈트」를 투입했으며, 연방군은 그 위력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지온군에 의해 전장에 살포된 '미노프스키 입자'는 전파를 난반사시키는 특성으로 레이더를 무력화했다.
이 때문에 원거리에서의 레이더에 의한 색적은 불가능하게 되었고,
모든 레이더 유도 병기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때문에 전투는 시야 내에 대한 근거리 전투가 중심이 되었고, 지온군의 신병기「모빌슈트」는
이런 전장 환경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인형 기동 병기로서 그 유용성을 발휘했다.

한편, 레이더에 의존하는 함선 포격전 일변도의 전술만을 고집했던 연방군 함대는
급변하는 전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대패하고 말았다.

때를 같이 하여 지온군의 별동함대는 사이드  1, 2, 4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NBC(핵·생물·화학)병기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여 3개 사이드를 전멸시키고, 약 30억에 달하는 민간인을 학살했다.



--콜로니 낙하 - 일주일 전쟁



지온군의 공격은 우주뿐만 아니라 지구에 대하여도 행해졌다.
그 공격의 선봉은 전장 약 30km, 직경 약 6.5km의 콜로니를 지구에 떨어뜨리는 이른바「브리티쉬 작전」이었다.
1월 4일, 지온군 공작 부대는 사이드 2의 콜로니 1개에 장착된 핵 펄스 엔진을 점화시켰으며,
그로 인해 정규 궤도를 회전하던 콜로니는 지구를 향해 자유 낙하를 시작했다.

이 콜로니가 그대로 지상에 낙하했을 시의 파괴력은 히로시마 급 원자 폭탄 300만발분으로 추정되었으며,
이것은 인류 사상 최대급의 파괴 병기였다.

콜로니의 낙하 목표 지점은 연방의 본부이자 지구 최대 규모의 군사 기지인 남미의「쟈브로」였다.
이것을 감지한 연방군은 콜로니 낙하 코스 부근에 있는 집결 가능한 잔존 함대를 모아 요격을 개시했다.
쟈브로를 잃어버리면 그 이후의 전력이 없는 연방군은 집요한 공격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지온군의 모빌슈트전에 의해 연방 함대는 또 패배하고 말았다.

1월 10일, 콜로니는 대기권으로 돌입을 개시했다.
여기에서 지온군에 큰 오산이 발견되었다. 연방 함대의 공격으로 상당히 파손되어 있던 콜로니가
대기권 돌입의 충격으로 붕괴하여 아라비아 반도 상공에서 파괴, 분산되고 만 것이다.
여러 파편으로 흩어진 콜로니는 원래의 코스를 벗어난 채 낙하하여, 쟈브로는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콜로니의 파편들은 북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낙하하여,
쟈브로만은 무사했지만 지구 연방 정부는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되었다.
1월 3일의 개전에서부터 콜로니 낙하 때까지의 7일간의 격전은 후에 「일주일 전쟁」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루움 전역 


일주일 전쟁 후, 실패로 끝났던 쟈브로를 향한 콜로니 낙하를 다시 감행하기 위해,
지온군은 함대의 재편성을 개시했다.
지온 우주 공격군 총사령관 도즐 자비 중장이 지휘를 맡아,
보유한 함정의 대부분을 집결하게 하여 대함대를 편성한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제 2차 브리티쉬 작전의 실행을 위해 사이드 5 '루움' 으로 지온의 대함대가 출격했다.

이에 대해 연방군도 총력전을 결의하여 명장 레빌의 지휘하에 루나 2 함대를 중심으로 잔존 함대를 집결시켜,
지온 함대의 3배에 달하는 대함대가 사이드 5를 향하게 되었다.

1월 15일, 지온군과 연방군의 함대는 루움 주역에서 격돌하여 총력전을 전개했다.
그것은 우주세기 사상 최대의 함대전이었다.
초기에는 압도적인 수적 우위와 명장 레빌 장군의 지휘에 의해 연방 함대는 우세하게 전투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온 함대는 작전 실행을 위한 공작 부대와 그 호위 병력에 전력이 분산되었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마침내 도즐 자비 중장은 콜로니 낙하를 단념하고, 전 전력을 함대전에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전환했다.
(루움 전역은 후에 MS IGLOO에서는 연방 우주군을 끌어내기 위한 미끼라는 설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도 승패를 가름한 것은 모빌슈트였다.
함선의 수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지온군은 대량의 모빌슈트「MS-06S 자쿠II」를
전선에 투입하여 연방 함선의 공격에 대응하게 했다.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된 상황의, 레이더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자쿠에 대하여
연방의 함선은 유효한 공격 수단을 찾지 못하고 차례차례 격침되고 말았다.

그런 사이, 5척의 함이 한순간에 침몰된 사건이 일어났다.
붉은 색의 도장(기체 도색)으로 연방에서 「붉은 혜성」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샤아 아즈나블 소령이 일으킨 위협적인 전과였다.
이러한 에이스 파일럿들의 전과로 싸움의 흐름은 지온측으로 크게 기울어지고 있었다.

연방군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던 그때, 패배를 결정짓는 사건이 일어났다.
탑승한 함이 격침되어 탈출한 레빌이 지온의 에이스「검은 3연성」들에게 발견되어 포로로 잡혀 버린 것이었다.
함대의 사령관이자 카리스마적 존재였던 레빌을 잃어버린 연방 함대는 사기가 저하되어 결국 후퇴하게 되었다.

이 싸움에서 연방 함대는 우주군 전력의 대부분을 잃어버리는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지온군 또한 콜로니 낙하의 실패와 많은 함선의 손실로 상처뿐인 승리를 거두었다.

일주일 전쟁과 루움 전역, 이 2번의 전쟁으로 의해 55억의 인류가 사망했다.
이 수는 지구권 총 인구의 약 반수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초래한 결과에 공포를 느꼈지만,
싸움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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