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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파일즈 5권 - 숨어드는 죽음Death masks 리뷰

드레스덴 파일즈 5권 - Death masks (개인적 평점 :7.3/10)
Jim butcher 지음.

 


왠지 Death masks의 표지가 원작자 페이지에 없어서 대신 코믹스에 쓰인 Welcome to the jungle의 표지로 대체.

http://www.christianmcgrath.com/MainPages/welcometothejungle.html

1권에서 빅터가 말하던 '정글의 법칙'이라는 구절이 있는 걸 봐서, 아마도 이건 1권 내용의 코믹스에 쓰인 듯.

지금까지의 드레스덴 파일즈(4권을 못 봤음ㅠㅠ)가 평이하게 빠른 페이스, 액션 씬, 불타는 클라이맥스의 액션 영화였다면

이번 권은 뭐랄까 너무 양키 냄새가 나는 B급 헐리웃 액션 영화랄까. 좀 애매했음.

십자의 기사단(검의 기사단)이 갑자기 전원 나왔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뭐랄까 구성이.

한명은 웬 자포네스크 판타지 풍이 풀풀 나는 일본인 영감이고 (...) 한명은 한때 Fallen에게 잡혀 있다가

되돌아온 무신론자에 트로츠키즘을 신봉하는 러시안 (...)

말 나왔으니 말인데

"이 검은 '미하엘Michael' 에게 받은 거요."
"마이클Michael? 마이클이 언제 러시아에 간 적이 있나?"
"여기 이 미하엘 말고, 저 '미하엘'말이오."
그러면서 그는 하늘을 가리켰다. 나는 그의 이야기에 헛웃음이 나왔다.
그런데도 신을 믿지 않는다는 건가? 나야 그와 아무런 연관점이 없으니 존재하는 것은 알아도 믿을 이유가 없다 치지만.
"모르지. 내가 보고 있는 것 모두가 환각일 수도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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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번 권 하이라이트인듯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간만에 수잔이 다시 나와서 불타는 액션을 보여준다든가, 해리가 펜타그램 목걸이를
배트시그널처럼 하늘에 비추니까 조니 마콘의 항공지원세력이 도착한다든가,
Fallen들과의 전투씬이라든가 같은 건 진짜 맘에 들었는데, 이번 권은 구성이 영 이상해요.
작가가 뭐 이상한 거 먹은듯. 아니면 이게 한계든지. 음.

해리가 지나치게 몰려 있어서 그런지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게 심해졌다고나 할까.
방금까지 코에 리볼버를 들이대던 여자지만 일반인이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는 것은 내게 분노와 괴로움을 안겨준다. 라든가.

여튼 전에 비해서 좀 허세킹스러움. 뭐 그렇다고 막 웬만한 쓰레기만큼 뒤떨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덧글

  • 잎새 2010/02/13 18:18 # 답글

    나는 님이 언제 전역하나 매우 궁금해하고 있음.
  • 칼슷 2010/02/15 19:29 # 삭제 답글

    언젠가... 겠져.

    내년 이맘때면 한창 인간화 진행중일 것 같네요
  • Deceiver 2010/02/19 01:05 # 답글

    원래 드레스덴은 그런 인물 아니었나? 자신은 추레한 주제에 어떻게든 기사도 정신을 발휘할 기회만 노리는 허세군주. 어쨌든 마콘은 묘한 인물이군. 아마도 게이인 것 같아.
  • 칼슷 2010/02/20 08:24 # 삭제 답글

    나도 그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데 뭔가 어이상실 레벨로 뜬금없는 씬이 좀 있어서 그렇더라.

    게다가 이번 권의 줄거리 짜임이 약간 너프라서 쫌 더 그랬던듯.

    마콘의 숨겨진 배경 같은 게 드러난 것도 초큼 그렇긴 했어. 나름은 괜찮았다만.

    어쨌든 뻔한 드라마 같으면서 안뻔한 요소를 제공한다는 건 여전해서 그것만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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