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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O 시노 1 - 검은 혼의 소녀 - 크큭 흑화한다능 리뷰



SHI-NO 시노 1 - 8점
코즈키 아마네 지음, 김애란 옮김, 토조 사카나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개인적 평점 : 86/100

---3대 *리물(...) 중 하나라고 불리는 작품이자 이제는 세간에서 잊혀져 버린 고전작이죠.
한동안 볼 게 없어서 패닉에 빠져 있다가 헌책방에서 거의 새 책 같은 요것을 1000원에 건져오는 바람에 보게 됐습니다.

...그게 분명 올해 봄이었지요. (......)

요즘 들어서 감상은 개뿔 심지어 게임조차도 안 하는 그런 권태롭고 정신줄 놓은 뭐 그런 생활을 하는 중이라...

여하튼간에. 간만에 좋은 자극이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 뒤로 이리저리 해서 사뒀어요.


---좀 가난하지만 기본적으로 바른생활 청년이며 시노가 좀 일반인처럼 살아줬으면 하는 '나'와
어린 나이에 아무래도 SAN값이 좀 많이 낮아지신 듯한 소녀 하세쿠라 시노가 각각
호구와 개주인...아니 조수와 탐정 같은 포지션에 서서 자살 서클을 둘러싼 모종의 사건을 해결한다...

는 게 메인 토픽인데, 좀 된 작품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전형적인 구도입니다.

허망하고 씁쓸한 추락형 클라이맥스를 통해서 결말에 도달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네요.


--- 주인공양반과 시노 사이의 미묘하게 가족 같은, 그리고 나이차 좀 많이 나는 연인사이 같은(......) 분위기 표현이 포인트.
(거의 표현하지 않는) 주인공에 대한 호감이 드러나는 장면도 은근히 귀엽군요. (...)

수시로 시노가 얼마나 이쁜가를 참 세심하게 표현해주는데 작가 슨상님의 사상을 좀 검증해봐야... (...)


여튼, 배경과 인물 심리 표현이 부족했다면 그냥 '크큭 흑콰한다능'이 되어 버렸을
시노의 이상심리가 제법 진지한 광기로 느껴질 정도라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근데 그래도 독백 씬에서 오글쩌는 느낌은 도무지 이 표현을 안 쓸 수가... (...)


---일러스트는 밝은 작품에 어울릴 것 같은 인상이라 대조적인 점이 의외로 어울리는 듯한.
그러고 보니 단장의 그림도 이런 느낌이라 오히려 좋았던 것 같기도 하군요.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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